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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에 빠진 완벽할 수 없는 사람들

우리는 왜 죄에 얽매이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완벽주의에 빠진 채로 신앙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결국 죄로부터 배워야 함을 인정하지 않고,

죄는 죄일 뿐이라고 믿는 것이다.

완벽주의가 영성의 기반일 때 죄는 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으며,

실수로 받아들여질 수도 없다.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수를 봐줄 여유가 없다.

그들에게 완벽함이란, 글자 그대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의미가 있다.

완벽주의에 기반을 둔 사회는 결코 사과를 하지 않는다.

속죄도 후회도 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들의 완벽주의에 매달릴 뿐이다.

이미 영혼이 병든 상태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완벽할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으면 실수의 가치에 집중하기보다

실수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무언가가 완벽할 수 있다면, 그것의 완벽함만 기리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무언가가 완벽할 수 없다면, 노력 그 자체가 목표가 된다.

소수의 사람만이 쇼팽의 강아지 왈츠1분 안에 연주한다.

그러나 그 곡을 연주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도 연습할수록

점점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한 사람을 상상해 보자. 아마도 정말 따분할 것이다.

위대한 성인은 우리에게 따분함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들이 겪은 죄와 유혹, 결점과 실패는 절망의 이유가 아니라

삶의 본질이고 우리에게 깊이를 주는 계기임을 가르쳐 준다.

결국 우리 안에서 죽여야 하는 것은,

우리 안에 죽일 것이 아무도 것도 없다는 교만한 생각이다.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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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강요셉

등록일2017-05-31

조회수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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